쉬농소 성을 판화로 작업하였다. 전체적인 성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게 사진을 찍었다. 성의 아름다운 지붕의 특징을 칼날로 새겼다. 그림자 부분을 단계적으로 칼날을 긁어서 조밀함이 떨어지지만 단순하고 새롭게 삽화적인 모습을 담겼다. 아름다운 형태를 간략하게 그려 넣어 친근한 느낌이 든다.
조밀하게 창문이 배치된 성을 날카롭게 칼로 새겨 넣어 웅장한 성의 모습이 느껴지고 뒷 쪽의 숲을 조금의 칼날로 표현되어 약간의 나뭇잎이 듬성듬성 있는 것이 표현되었다.
이 성은 한적한 곳으로 자연과 동화되어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고, 서양식 건물의 장엄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이곳에 있었을 때 성이 사람들을 환영하고 있는 것처럼 정문이 아름다워 빨리 입장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었다. 조용하고 강과 숲의 내음을 맡을 수 있어서 천국의 느낌이 들었다.